태백산 등산코스 추천 안내
안녕하세요? 쉽고 빠르게 알려드리는 마르크의 1분정보, 마르크입니다.
요즘 태백산으로 겨울산행을 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겨울산행이 아니더라도 태백산은 굉장히 매력적인 산인데요. 오늘은 장군봉과 문수봉이 있는 태백산 등산코스의 거리,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정리하여 구간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유일사 코스
유일사 코스 구간별 안내
유일사코스는 태백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유일사, 장군봉, 천제단, 반재, 당골광장을 거치는 코스입니다. 7.5km,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오를 수 있는 코스로 태백산을 처음 간다면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백두대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음은 물론 천제단에서 옛 역사의 숨결까지 느껴볼 수 있습니다.
유일사~당골코스 구간
유일사에서 당골코스로 가는 구간의 경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20분 정도 가파른 포장길을 오르게 되면 태백사를 볼 수 있습니다. 태백사에서 40분 정도로 더 올라가면 유일사를 만날 수 있는데, 초보자분들은 여기서 한번 쉬셔도 좋겠습니다. 주변 풍경을 보면서 올라가다보면 장군봉 주목군란지를 볼 수 있는데 수백년의 시간동안 자리를 지킨 그 모습은 참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15분 정도를 더 올라가다보면 천왕단과 장군단을 합친 천제단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에는 장군봉 표주석이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실 분들은 찍으셔도 좋습니다. 이후 옆 능선을 따라서 걷게되면 가장 큰 천제를 지내는 천왕단이 있는데, 천왕단에서 동해안의 일출과 태백산의 일몰을 보는 것은 가히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등산코스가 어렵지 않은 구간이기 때문에 초보 등산객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2. 문수봉 코스
문수봉 코스 구간별 안내
문수봉코스는 당골과장에서 출발하여 갈림길, 소문수봉, 문수봉을 지나 부쇠봉과 천제단을 지난 후 당골광장으로 다시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10.8km, 총 4시간 50분정도가 소요되는 코스로 태박산 동쪽 산봉우리인 문수봉(1,517m)을 지나는 코스입니다. 탐방로가 거친 돌과 풀들로 이루어져 있고, 소문수봉에 도착한 후 능선을 따라 천제단까지 탐방할 수 있어 태백산의 전체적인 산봉우리들을 모두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산제당골 코스 구간
산제당골 코스 구간은 2.5km, 약 70분 정도가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산제당골은 당골광장으로 기점으로 왼쪽으로 쭉 뻗어있는 골짜기입니다. 골짜기 안쪽에 산제당이 있어서 산제당골이라고 불리는데, 당골광장을 지나서 길게 뻗은 잎갈나무 사이로 10분 정도 올라가면 산제당이 나옵니다. 산제당을 지나 다리 밑으로 흐르는 계곡이 보이고 그 위로 교량이 보입니다. 이후 1시간 정도를 더 올라가면 소문수봉과 문수봉 갈림길을 볼 수 있습니다.
갈림길~소문수봉 구간
갈림길~소문수봉 구간은 1.1km,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소문수봉과 문수봉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게 되면 소문수봉으로 가게 됩니다. 갈림길을 지나면서 경사가 심해지고 풀숲이 우거지는데,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혹여나 멧돼지를 만나게 되면 급박하게 도망가거나 소리를 질러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고 침착하고 조용하게 나무나 바위 뒤쪽으로 신속하게 몸을 피하는게 중요합니다. 이후 30분 가량을 올라가면 소문수봉 표지판이 나오고, 10분 정도 올라가면 소문수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소문수봉~문수봉~부쇠봉 구간
소문수봉에서 부쇠봉 구간은 2.6km, 65분 정도가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소문수봉부터는 능산이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게 되는데, 주목과 철쭉들이 있기 때문에 4계절의 풍경이 제각각 매력을 뽐내는 구간입니다. 소문수봉을 지나서 15분 정도 걷다보면 문수봉에 도착합니다. 소문수봉과 문수봉은 정상부가 모두 큰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수봉에서 능선을 따라 50분을 올라가면 부쇠봉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부쇠봉은 부쇠봉 봉우리를 기준으로 남으로 뻗는 산줄기가 소백산맥의 시초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천제단, 빈재를 지나 당골광장으로 다시 내려가면 됩니다.
태백산의 전체적인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문수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3. 금대봉 코스
금대봉 코스 구간별 안내
금대봉 코스는 9.4km, 4시간 20분정도가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두문동재에서 출발하여 금대봉을 거쳐 분주령, 대덕산, 검룡소 주차장을 지나는 코스입니다. 금대봉~대덕산 일대를 뛰어난 야생화들의 군락지이며, 태백 12경 가운데 금대봉이 있을 정도로 경관이 좋은 곳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종류의 들꽃들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워낙 탐방객들이 많기 때문에 국립공원 내 생태계보호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도 합니다.
두문동재~금대봉 구간
두문동재~금대봉 구간은 1.6km, 35분 정도가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두문동재 초소에서 탐방 예약제 예약자로 확인을 한 후 명찰을 받고 출발을 하면 됩니다. 평지로 20분 정도를 걷다보면 금대봉과 고목나무샘의 갈림길이 나오며, 금대봉으로 오르는 구간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대봉을 오르지 않고 고목나무샘으로 바로 이동을 해도 됩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내려와 금대봉 탐방지원센터로 오게 되면 탐방예약자를 다시 확인하게 되는데, 예약자가 아니면 이후 탐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대봉~분주령 구간
금대봉~분주령 구간은 3.4km, 90분 정도가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금대봉 탐방지원센터에서 분주령구간은 평지와 내리막의 완만한 탐방로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쉼터들이 계속 나옵니다. 중간쯤엔 제일 큰 쉼터가 나오게 되는데, 낙엽이 깔린 바닥과 피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자연의 그늘 아래에서 주위 야생화들을 보며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금대봉을 즐길 수 있는 핵심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주령~대덕산 구간
분주령~대덕산 구간은 1.5km, 약 5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분주령을 지나 대덕산을 넘어가면 코스가 거의 끝나는 구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덕산 정상부는 풀과 야생화들로 덮여 있어 푸르른 경관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나, 비가 많이 오거나 습한 날씨에는 미끄러움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덕산~검룡소 주차장
대덕산~검룡소 주차장 구간은 3.3km, 약 85분 정도가 소요되는 구간입니다. 대덕산 정상부터 하산하게 되면 데크를 시작으로 목재계단이 200m 경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목재계단은 특히 비가 오거나 습한 날에 많이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목재계단을 지나 내려오게 되면 내리막과 평지가 반복되는 탐방로가 이어지고, 세심탐방지원센터에서 받았던 명찰을 반납하면서 구간이 종료됩니다.
봄, 여름, 가을 다양한 종의 야생화와 푸르른 태백산을 느끼고 싶다면 예약을 하신 후 금대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탐방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국립공원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예약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태백산 등산코스 중 유일사코스, 문수봉코스, 금대봉 코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계절마다 태백산을 느낄 수 있는 코스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등산코스 계획 및 산행준비를 잘 하셔서 안전한 산행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추가 문의사항은 태백산국립공원(강원도 태백시 번영로 59/033-550-0000)으로 문의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글.
지리산 천왕봉 가는 등산코스 추천_거리, 난이도, 소요시간 정리
'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에서 백령도 배편 시간표, 요금, 예약방법, 차량선적 등 총 정리! (0) | 2023.02.07 |
---|---|
인천 영종도 갈만한곳 명소 추천 BEST 7 (0) | 2023.02.05 |
부산에서 시모노세키 배편 시간표, 요금, 가격 총 정리!_성희호 (0) | 2023.02.02 |
지리산 천왕봉 가는 등산코스 추천_거리, 난이도, 소요시간 정리 (0) | 2023.02.02 |
후포에서 울릉도 배편 시간표, 요금, 예약방법, 차량선적 총 정리! (0) | 2023.02.02 |
댓글